WorldACD에 따르면 올해 19주차인 5월 5일부터 11일까지 항공화물 유상물량은 전주대비 1% 줄어 4월 첫 주 이후 하락세가 이어졌다. 4월 마지막주부터 2주간은 글로벌 물량은 3% 감소했다.

다만 유럽과 북미는 각각 2%, 3% 증가세를 기록했는데 이는 부활절 이후 수요 회복 여파로 분석됐다. 

최근 전반적인 수요 하락세에 대해 WorldACD는 5월 2일부로 시작된 중국발 디 미니미스 종료에 대한 영향으로 평가했다.

글로벌 평균 항공운임도 19주 기준으로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여 1개월 전 평균 2.46달러에서 2.34달러를 기록해 4월 마지막 주 대비 2% 감소했다. 또한 최근 2주 동안 물동량 감소 폭이 가장 높은 지역은 아태 지역으로 8% 감소했다. 

WorldACD는 향후 수 주간은 미중 무역 갈등의 휴전과 90일간 관세 유예 조치로 인한 항공화물 수요 회복을 기대할 수 있지만 국제우편 외 발송물은 통관 절차가 필요해 비용 및 시간 문제로 항공화물 수요가 제한적일수도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