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 탑재율 사상 최고 83%, 공급망 리스크 여전히 잔존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어 온 아시아태평양 시장은 올해도 화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항공기 및 엔진 공급망 병목현상과 지정학적 무역 갈등 등으로 지속 성장에 빨간 불이 발생 중이다.

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AAPA)에 따르면 올해 여객 탑재율(load factor)은 사상 최고 수준인 83%를 기록했는데 이는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반영했다.

또한 올해 전체 항공기 인도 물량 중 20% 이상은 지연이 예상되기 때문에 공급망 리스크는 여전하다고 AAPA는 지적했다. 여기에 미국의 연이은 관세 부과로 더욱 리스크가 가중되고 있다.

AAPA  사무총장 Subhas Menon은 아태 지역 항공사들은 각국의 경제 연결의 핵심 인프라지만 장비 비용 상승, 규제 부담 확대, 공급 병목 등의 구조적 문제로 수익성 악화와 성장 지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하며 항공 수요는 늘어나지만 충족 수단은 점점 제한되고 있기 때문에 정부와 공급망 주체들이 보다 리스크 해소를 위한 지원 및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