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한국 컨 환적 늘었지만 수출 감소, 美 8.4%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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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8.07 10:00   수정 : 2025.08.07 10:00


올해 2분기 전국 무역항은 전년 동기(3억 9,643만 톤)보다 2.2% 감소한 총 3억 8,776만 톤(수출입화물 3억 3,136만 톤, 연안화물 5,640만 톤)의 물량을 처리했다고 해양수산부는 밝혔다.

2025년 2분기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3억 3,702만 톤) 대비 1.7% 감소한 3억 3,136만 톤으로 집계되었으며, 연안 물동량은 전년 동기(5,941만 톤) 대비 5.1% 감소한 5,640만 톤이었다. 항만별로 보면 부산항, 울산항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 2.9% 증가하였고 광양항, 인천항, 평택·당진항은 각각 1.3%, 0.8%, 3.5% 감소하였다.

2분기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 동기(811만 TEU) 대비 1.9% 증가한 826만 TEU로 집계되었다.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456만 TEU) 대비 0.6% 감소한 453만 TEU를 처리하였다. 미국 수출 물동량 감소 등(미국 △8.4%) 영향으로 전체 수출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228만 TEU) 1.0% 감소한 226만 TEU를 기록하였으며, 중국, 베트남 등 수입 물동량 감소(중국 △1.3%, 베트남 △4.3% 등)의 영향으로 수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228.1만 TEU) 0.2% 감소한 227.7만 TEU로 나타났다.

한편, 환적 물동량은 전년 동기(351만 TEU)에 비해 5.3% 증가한 370만 TEU를 기록하였으며, 미국(8.2%), 중국(4.7%) 등의 환적 물동량 증가가 전체 물동량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항만별 물동량을 살펴보면, 부산항은 전년 동기(624만 TEU)에 비해 3.1% 증가한 643만 TEU를 처리하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동 분기 역대 최대 물동량을 달성하였다.

부산항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282만 TEU)에 비해 0.4% 감소한 281만 TEU를 기록하였고, 환적 물동량은 전년 동기(341만 TEU) 대비 5.9% 증가한 361만 TEU를 처리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미국(8.3%)과 중국(6.0%) 등의 환적 물동량 증가가 전체 물동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인천항은 국내 수입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92만 TEU) 대비 4.3% 감소한 88만 TEU를 처리하였다. 수출입 물동량은 일본(△6.5%)과 베트남(△0.9%) 등 물동량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91만 TEU) 대비 3.9% 감소한 87만 TEU를 기록하였고, 환적 물동량은 전년 동기(1.3만 TEU) 대비 37.5% 감소한 0.8만 TEU를 처리하였다.

광양항은 전년 동기(49만 TEU) 대비 6.3% 증가한 53만 TEU를 기록하였다. 수출입 물동량은 미국(6.7%), 중국(10.9%) 등의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41만 TEU) 대비 10.5% 증가한 46만 TEU를 처리하였다. 이는 광양항을 이용하는 주요 글로벌 선사의 원양(유럽, 미주·동북아) 서비스 유치 등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환적 물동량은 전년 동기(7.9만 TEU) 대비 15.3% 감소한 6.7만 TEU를 처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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