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 작년 매출 및 이익 신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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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4.21 13:13   수정 : 2025.04.21 13:13


베트남의 국영 항공사인 베트남항공은 2024년 재무감사 결과 발표를 통해 창사 이래 최고 매출과 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베트남항공의 2024년 총수익 및 기타 수입은 한화 6조 2,787억원 (113조 7,460억 동)에 달했으며, 모회사는 4조 7,156억원 (85조 4,280억 동)을 기여했다. 연결 순이익은 4,392억원 (7조 9,580억 동)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모회사의 순이익은 1,5331억원 (2조 7,750억 동)이었다.

이러한 기록적인 실적은 국제 항공시장의 강력한 회복세에 힘입은 것으로, 국제선 수익은 전년 대비 17.2% 이라는 놀라운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한 이러한 성공에 기여한 주요 요인으로는 퍼시픽 항공(Pacific Airlines)의 항공기 리턴 계약에 따른 약 2,599억원 (4조 7,100억 동)의 부채를 상환한 효과적인 협상, 본사의 꾸준한 실적 개선, 그리고 자회사들의 수익 증대 등이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점쳐진다.

승객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2,270만 명을 수송했고, 화물은 31만 4,700톤을 운송하여 전년 대비 4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체 평균 탑승률은 80.6%에 달했다. 운항 효율성도 크게 개선되어 각 항공기의 하루 평균 비행 시간은 2023년 대비 25% 증가한 11시간을 기록했다. 그리고 베트남항공은 14만 편의 항공편을 운항하여 출발 및 도착 정시율이 각각 83.4%와 81.9%를 기록하며 정시 운항률을 유지했다.

베트남항공은 국제선 회복세를 바탕으로 하노이/호치민-독일 뮌헨, 필리핀 마닐라, 캄보디아 프놈펜 등 신규 노선 개설에도 박차를 가해왔다. 인도, 싱가포르, 중국 노선에는 대형 항공기를 투입해 경쟁력을 높였다. 운영 최적화를 위해 항공편 스케줄링 방식을 개선하고 슬롯 배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항공기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또한 프리미엄 상품 강화, 경쟁력 강화, 디지털 혁신을 통해 첨단 기술을 적용하고 운영 품질을 향상시키며 생산성을 향상시켜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켰다.

한편 베트남 정부와 국회는 베트남항공의 광범위한 구조조정 계획을 지난해에 승인했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베트남항공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수익 증대와 현금 흐름 개선을 위해 자산 포트폴리오 및 재무 투자를 재구성하는 것은 물론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련의 전략적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베트남항공은 2,540만 명의 승객과 33만 6,300톤의 화물 운송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결 매출은 61조 7,688억 원 (1,119조 동)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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