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우정은 미국행 상품 운편물 접수를 전면 중단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중단 발표는 미국의 중국 및 홍콩발 우편물에 대한 디 미니미스(관세 면제) 혜택 종료 및 관세 인상 조치에 따른 대응이라고 홍콩 우정은 덧붙였다.
우편물은 배송 소요시간이 길고 5월 2일부터 관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즉시 접수가 중단되었으며 이미 접수된 우편물은 반송 조치 예정이다. 항공편 우편물은 4월 27일부로 접수가 중단되면 서류가 포함된 일반 문서 우편물은 이번 중단에서 제외됐다.
TI에 따르면 북미행 물량은 홍콩우정 전체 물량의 약 12%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23/24 회계연도 기준 총 13억1,700만 건의 우편물이 처리됐고 이 중 약 1억5,800만 건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미국 정부는 5월 2일부터 중국 및 홍콩발 우편물 1건당 75달러, 6월 1일부터는 150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특히 다른 운송업체를 통해 이커머스 물품을 미국에 발송할 경우에도 미국 관세 대상이다.
이번 조치로 인해 홍콩발 미국향 이커머스 상품을 우회하기 위해 동남아 등 제3국 경유 물류 경로 재편 변화가 가속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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