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본사를 둔 버진애틀랜틱(Virgin Atlantic)이 런던 히드로 공항과 인천공항 간 신규 일일 노선을 오는 2026년 3월 29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투입 기종은 보잉 787-9 기종이며 데일리로 운항 예정이다.

런던 히드로(Heathrow) 공항 제3터미널에서 운행 예정인 신규 노선은 버진애틀랜틱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동시에 한국의 장거리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프리미엄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버진애틀랜틱은 한국은 세계 13위 경제 대국이자 첨단 제조업 및 연구개발(R&D) 분야 선도국으로, 기술·뷰티 산업 등 다방면에서 버진애틀랜틱의 화물 사업에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해당 노선 화물 아이템은 전자기기 및 의약품을 포함한 제품을 예상하고 있으며 최대 30t 화물 스페이스 제공이 가능하다.

신규 노선은 스카이팀(SkyTeam) 소속인 대한항공, 베트남항공, 중국동방항공, 중화항공, 가루다 인도네시아항공, 샤먼항공 등과의 협력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과의 연결을 강화하고 특히 대한항공과의 코드쉐어를 부산, 일본, 베트남,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 15개 도시로 이동이 가능하다.

버진애틀랜틱의 유하 야르비넨(Juha Jarvinen) 최고상업책임자(Chief Commercial Officer)는 “버진애틀랜틱은 대서양 지역에서 선택 받는 항공사로 알려져왔고 대서양 노선은 여전히 비즈니스의 핵심이지만, 2026년 3월 런던-서울 노선 매일 운행을 통해 버진애틀랜틱의 네트워크를 동쪽으로 더 확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