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인가 사설에서 언급한바 있는 ‘거상 임상옥’은 조선 말기 국제무역에 대표적인 상인으로 조선팔도에 잘 알려진 인물이다.
임상옥은 개성 상인은 아니나 평안도 의주 출신의 상인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인삼 교역권을 갖고 조선 최고의 거상이 되어 당시에 부와 벼슬을 함께 거머쥔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임상옥이 존경받는 인물이 된 가장 큰 이유는 상도(商道)에서 ‘정도경영’이라는 교훈을 수백 년을 이어 오늘날까지 일깨워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부친으로부터 「재상평여수(財上平如水) 인중직사형(人中直似衡)=재물은 흐르기가 물과 같고, 사람은 바르기가 저울과 같다. 상즉인(商卽人), 장사는 이문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다.」라는 말을 들으며 거상의 꿈을 키워 왔다.
오늘날로 해석하자면 “비즈니스는 이익을 우선으로 남기기보다 사람을 남기기 위한 것이며, 사람이야말로 비즈니스를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이윤이고, 따라서 신용이야말로 비즈니스로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자산이다”라고 할 수 있겠다.
임상옥은 이미 비즈니스의 성공을 위해서는 눈앞의 이익을 과감히 포기하고 양보할 줄 아는 경영자가 되기를 인간적인 면으로 주창하였다. 또한 임상옥이 남겨준 商道(상업의 길)에는 몇 가지 중요 키워드가 풀이 되고 있다.
·상업이란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의를 추구하는 것이다.
·장사란 이익을 보기 위해 상대방을 죽이고 나 혼자만 살아남는 행위가 아니다.
·장사는 사람과 사람 간의 거래이므로 나도 살고 상대방도 함께 사는 길 이 바로 정도(正道)이다.
·돈을 벌기 위해서 남을 짓밟거나 이를 추구하기 위해 남의 생명을 끊어버리는 듯한 무자비한 일을 해서는 안 된다.
·계영배(넘침을 경계하는 잔)의 가르침 : 모든 불행은 스스로 만족함을 모르는데 서 비롯된다.
선친이 남긴 “장사는 이문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다.”라는 상즉인(商卽人)은“물과 같은 재물을 독점하려는 어리석은 재산가는 반드시 그 재물에 의해서 비극을 맞을 것이며 저울과 같이 바르고 정직하지 못한 재산가는 언젠가는 그 재물에 의해서 파멸을 맞을 것이며 지나치게 자신의 이익만을 좇는 경영 전략은 한순간의 승리는 가져다줄 수 있지만 그렇게 얻은 이익과 재물은 오랫동안 유지하기 힘들다.”라고 해석을 하고 있다.
쉽지 않겠지만 수백 년 전 선조가 물려준 경영철학을 현장에서 되새기며 상생(相生)을 실천해 나가는 상도(商道)의 정신을 갖추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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